전체 글 56

미국식 잡탕죽 잠발라야

루이지애나가 고향이던 루이 암스트롱이 좋아했던 음식인 잠발라야. 노래도 유명하기도한 잠발라야. 행크 윌리엄스의 노래중 이 요리 이름을 딴 잠발라야(Jambalaya)가 있다. 이게 복잡한 게 행크 윌리엄스 판, 그 아들 행크 윌리엄스 주니어 판이 또 있고 카펜터스 판이 있다. 행크 윌리엄스 부자의 판은 둘 다 백인식 억양이 강하게 들어가 있고 사운드 자체도 컨트리 뮤직풍이라 한국인들의 귀에는 약간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카펜터스 판이 더 잘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세 개의 판 모두 호불호가 갈린다. 나이든 사람들은 정통 컨트리식인 행크 윌리엄스 판을, 그보다 좀 적은 나이의 연배는 록의 영향을 받은 주니어 판을, 가볍게 듣는 사람들은 카펜터스 판을 좋아하는 편이다. 미국의 쌀 요리로, 루이지애나의 대표적..

생활정보 2023.01.06

카르보나라 스파게티

한 퀴즈 프로그램에서 카르보나라의 어원이 문제로 나온 적이 있다. 참고로 이 문제는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높은 오답률을 기록했다 그럼 먼저 카르보나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시다. 카르보나라라는 명칭의 구체적 유래에 관해서는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흑후추가 많이 뿌려진 모습으로부터 음식에 숯이나 석탄 가루가 뿌려진 것을 연상하여 '숯쟁이 풍'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설, 같은 이름의 로마 레스토랑에 의해 대중화된 요리라서 카르보나라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등이 있다. 카르보나라라는 이름의 요리는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1950년대 이후 신문, 영화, 요리 서적 등 매체로부터 카르보나라를 찾아볼 수 있다. 사실 이전에 카르보나라와 유사한 요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세기 이후의..

생활정보 2023.01.06

이탈리아식 수제비 -뇨끼

우리나라 음식 옹심이와 비슷한 뇨끼! 반죽을 경단처럼 둥글게 빚은 형태의 파스타를 뜻한다. 쫄깃함을 추구하는 옹심이와 달리 뇨키는 부드러움을 추구하고 감자 전분을 쓰는 것 외에도나 치즈, 단호박, 시금치 등 다양한 재료의 맛을 추구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부드러운 맛을 즐기기 위해 올리브유에 가벼운 육수, 허브와 함께 크림처럼 만테카레(mantecare) 해서 먹는 일이 많다. 하지만 양념을 한 콩을 갈아 밑에 깔거나 부드러운 식감과 어울리는 화이트 소스, 혹은 토마토 소스와도 함께 먹는 등 먹는 방법은 다양하다. 한국에서 수제비가 한때 빈민 음식이었듯이, 뇨키는 라틴계 국가에서 비슷한 자리를 차지하는 음식이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는 매달 29일은 뇨키의 날(El día de Ñoqui)로 인식되는데, ..

생활정보 2023.01.05

베네치아의 단짠단짠 사오르

18세기 이탈리아의 희극작가인 카를로 골도니 그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에서 "베네치아의 사오르 못 먹고 죽은 모든 이에게 애도를 표현한다"는 구절을 보고 인터넷으로 사오르를 찾아보았습니다. 생선 튀김과 양파 절임을 더한 차가운 애피타이저 요리. 항구도시였던 베네치아 스타일로, 채소가 부족한 원양어선 어부들을 위해 채소 절임을 많이 먹은 데서 시작된 요리다. 사르데 인 사오르sarde in saor 이탈리아는 특정 지역에서만 쓰는 말이 다양하다. 사전에 나오지 않는 단어가 사전에 등재된 단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다. 한 나라 말이라고 여겨지지 않을 정도인데, 베네치아는 유난히 심하다. 사오르는 베네치아에서만 쓰는 말인데, 식초 정도의 뜻이다. 지금 일상적으로 쓰이지 않는 오래된 단어다. 이 단어만큼이나 오..

생활정보 2023.01.05

이탈리아 스키장 메뉴-양파수프

우리나라 스키장에서 우동,어묵탕을 먹으며 추위를 이기지만,이탈리아에서는 뜨끈한 양파수프로 몸을 녹인다 하네요. 여기서 잠깐 이탈리아 스키장을 보고 갈까요. 발세 시아 이곳은 Monte Rosa의 기슭에있는 이탈리아 Valsesia의 작은 리조트 지역입니다. 정통 이탈리아의 매력과 믿을 수없는 오프 피스트 트랙을 보려면 여기를 방문하십시오. 유럽 알프스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입니다. 물론 슬로프에서 긴 하루를 보낸 후에는 항상 맛있는 이탈리아 파스타와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발레 다오 스타에는 2 개의 몬테 로사 스키 투어링 구역과 피에몬테에는 1 개의 오지가 있으며이 웅장한 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Algana는 몬테 로사 스키 지역의 동쪽에 있으며 3,000m 이상의 수직을 제공하..

생활정보 2023.01.05

카르파초(이탈리아어: carpaccio)이탈리아 요리

카르파초(이탈리아어: carpaccio)는 익히지 않은 쇠고기나 생선의 살을 이용한 이탈리아 요리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고기로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연어, 참치 등 생선도 많이 사용하며 심지어 채소나 과일을 이용해 만들기도 한다. 얇게 저민 재료에 올리브 오일, 레몬즙, 식초 등과 후추 등의 향신료를 뿌리고, 루꼴라 등의 야채를 얹기도 한다. 또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나 그라나 파다노 치즈 등의 경성치즈를 저며서 올리기도 한다. 고급형 버전은 올리브 오일 외에 트러플 오일을 뿌리기도 하며, 아예 최고급으로 생 트러플을 저며서 올리기도 한다. 고기로 만들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소고기(Beef)가 가장 널리 쓰이고, 송아지 고기 (Veal), 사슴고기(Venison)도 많이 사용한다. 베네치아의 칵테일..

생활정보 2023.01.05

세상에서 가장 작은 파스타 쿠스쿠스 샐러드

쿠스쿠스(couscous)는 듀럼과 같은 단단한 밀을 으깬 세몰리나를 쪄서 만든 식품이다.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방에서 주식으로 먹으며 리비아, 튀니지와 같은 곳에서는 고기와 당근, 감자 등과 같이 쪄서 먹는다. 이집트에서는 버터, 설탕, 견과류 등과 곁들여서 디저트로 먹으며, 스페인, 프랑스, 카나리아 제도, 이탈리아, 그리스 등지에서도 먹는다. 북아프리카와 가까이 접해있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레바논 역시 쿠스쿠스 요리를 먹는다. 아프리카의 모로코 사람들도 쿠스쿠스 요리를 일상적으로 즐기는 편이다. 쉽게 말해 밀가루로 만든 좁쌀 맛이 나는 파스타. 주로 타진이나 중동식 볶음음식 등을 가볍게 비벼 먹는다. 현지 뷔페에서는 밥 같은 주식보다는 샐러드와 같은 테이블로 분류된 게 많다. 마카로니랑 비슷하게..

생활정보 2023.01.05

알리오 에 올리오-이탈리아 나폴리(캄파니아 지방)의 요리. 오일 소스 파스타

'알리오(마늘)'와 '올리오(기름, 특히 올리브유)'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2가지가 핵심 재료다. 마늘을 편썰거나 다진 것을 올리브유에 볶아 향을 우려내고, 이에 면수를 더해 유화(乳化,emulsion)시킨 소스를 면에 버무려 먹는다. 가장 단순한 파스타라고 할 만하다. 조리법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파스타 면을 삶는다. 면에 간을 하는 의미도 있지만, 소금기 없이 삶을 경우 면에서 밀가루 냄새가 날 수 있다. 재료를 손질한다. 마늘은 반으로 갈라 마늘 싹눈을 제거해준 뒤 편썰기하거나 다진다. 페페론치노와 파슬리는 잘게 썬다. 올리브유를 팬에 두르고 마늘을 넣고 가열한다. 불은 중약불~중불 정도로 조리한다. 마늘이 황금색을 넘어 갈색이 돌기 시작하면 타고 있는 것이다. 타면 쓴 맛이 생기기 때문에 마..

생활정보 2023.01.04

수비드(Sous-vide)란

수비드(Sous-vide)는 프랑스어로 “진공 상태”를 의미한다. 수비드는 재료를 진공포장하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수조안에 넣고 오랜 시간 저온 조리하는 기법이다. 재료나 용도에 따라 온도를 다양하게 조절해가며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1799년 영국의 벤자민 톰슨(Benjamin Thompson) 백작이 처음으로 수비드라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고안하였다. 다만 당시 기술로는 요리에 드는 비용과 시간 등이 실용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묻힌 것으로 보인다. 이후 1960년대부터 수비드 이론을 흥미롭게 생각한 미국의 식품 회사 퀴진솔루션에서 프랑스 요리사 브뤼노 구소(Bruno Goussault)를 수석 연구가로 영입했다. 구소는 1971년에 실질적인 수비드 조리법을 완성하였고, 1974년에 ..

생활정보 2023.01.04

브라질요리-페이조아다

콩과 고기를 함께 끓인 것으로 대표적인 브라질요리이다. 과거에 브라질의 흑인 노예들이 만들어 먹던 음식에서 유래하였다. 노예들은 먹을 것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농장주인들이 먹지 않고 버린 돼지꼬리·귀·족발 등을 페이조(feijo)라고 하는 검은콩과 함께 삶아 먹었다고 한다. 요즘은 여러 가지 고기·소시지,베이컨등과 야채를 넣어 다양한 맛을 낸다. 보통 수요일과 토요일 점심에 먹는다.칼로리가 높고 소화되는데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만드는 방법은 우선 검은콩을 하루 저녁 정도 불린다. 다음 날 검은콩과 함께 쇠고기 또는 돼지고기·돼지꼬리·족발·돼지귀·햄·소시지 등을 넣고 하루종일 푹 삶는다. 삶아낸 고기를 썰어 부위별로 그릇에 담고, 볶은 양파·,마늘 등을 월계수잎·콩과 섞어 다시 끓인다. 쌀밥이나 감자의 일..

생활정보 202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