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요리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요리는 바로 달팽이 요리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달팽이요리보다 더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알 로뇽’이라는 양고기 스튜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는 메뉴지만 유럽여행을 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또 맛도 훌륭하다. 한국에서도 가끔가다 이게 너무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집에서 만들어 먹곤 한다. 그럼 만드는 방법을 간단하게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냄비에 버터를 녹인 후 양파 1개 반 정도를 잘게 다져 넣는다. 그리고 다진 마늘 2스푼(밥숟가락 기준)과 함께 볶는다. 이어서 껍질 벗긴 토마토 4개를 믹서기에 갈아 넣어준다. 이때 소금과 후추 간을 해주면 더욱 좋다. 마지막으로 물 500ml정도를 붓고 월계수 잎 3장을 넣은 뒤 푹 끓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