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간식 쫀드기

어릴 때 학교 앞 문방구에서 자주 사 먹었던 추억의 간식 쫀드기! 요즘도 가끔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걸 보곤 하는데 그때마다 하나씩 집어오게 된다. 포장지를 뜯으면 노란색 비닐 안에 든 쫀드기가 나오는데 이걸 먹기 좋게 찢어서 구워 먹으면 더 맛있다. 살짝 탄 듯 한 느낌이 들도록 바짝 구워서 먹는 게 포인트! 너무 오래 구우면 딱딱해지므로 적당히 굽는 게 좋다. 그리고 또 다른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라면 스프를 뿌려서 먹는 건데 이건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마지막으로 쫀드기는 불에 구운 뒤 바로 먹어야 한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금방 딱딱해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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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다닐 때 하교길에 항상 들렀던 문방구가 있었다. 그곳엔 각종 불량식품 과자류와 장난감 및 학용품 따위를 팔고 있었는데 내 단골 메뉴는 단연 쫀드기였다.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고 친구들과 나눠먹기에도 딱이었다. 뿐만 아니라 연탄불에 직접 구워먹을 수도 있어 재미있기까지 했다. 지금이야 먹거리가 넘쳐나지만 그땐 그렇지 않았다. 기껏해야 떡볶이, 어묵, 핫도그 정도가 전부였으니까. 아무튼 어린 시절 나에겐 최고의 간식거리였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되고 나니 입맛도 변했는지 예전만큼 맛있지는 않다. 물론 여전히 맛있긴 하지만 옛날만큼은 아니었다. 아마도 나이 탓이겠지.